드디어 분갈이!

 드디어 우리 애기들 분갈이를 완료했어요!

 몽실몽실이의 이름은 "브레이니아" 로 밝혀졌습니다. 'ㅅ' 그동안 이름도 몰라줬던게 미안하네요,,

 제가 원래 기르고 있던 애기들은 총 둘입니다. 하나는 "브레이니아"인 몽실몽실이, 하나는 "은사철"인 쭉쭉이. 몽실몽실이는 여러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꿋꿋이 살아주었고, 쭉쭉이는 물을 별로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의 매정한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잘 살아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번 여름을 보내면서 몽실몽실이도 쭉쭉이도 너무 많이 자라버려서 화분이 작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분갈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 내에 있는 꽃집에 두 애기들을 데려갔습니다. 꽃집에서 진단해본 바로는, "왜 이제서야 가져오신거에요!"

브레이니아

은사철

 분갈이를 하기 위해서 화분에서 뽑아 내 보니, 몽실몽실이도 그렇고 쭉쭉이도 그렇고 흙이 거의 남지 않고 화분 속이 뿌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좁디 좁은 집에서 근근히 살고 있었나 봅니다, ㅠ _ㅠ. 둘 모두 만원짜리 큰 집으로 옮겨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쭉쭉이는 총 세줄기가 있었는데, 너무 위로만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 꺽꽃이를 해서 총 여섯 줄기가 되었습니다.

피토니아

  분갈이를 해주었기 때문에 원래 몽실몽실이와 쭉쭉이를 키웠던 화분이 비어서 "피토니아" 애기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몽실몽실이는 햇빛을 좋아하고 은사철도 햇빛에 두어야 하는 식물이다 보니 막상 책상 위에서 보고 키울 애기가 없어서 음지식물인 피토니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쭉쭉이를 길렀던 화분이 좀 더 컷기 때문에 쭉쭉이 화분에다 일단 심고, 몽실몽실이 심었던 화분에는 흙을 채워왔습니다. 나중에 피토니아가 많이 자라면 꺽꽃이를 해서 몽실몽실이가 살았던 화분에 옮겨 심을 예정이에요, ^-^//

 분갈이도 마치고, 피토니아 입양도 마치고 연구실에 돌아와서는 애들 물도 주고 영양제도 주고 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지금 책상에 앉아서 피토니아를 보고 있으니 삭막하던 책상 위가 조금 생생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오늘 배워온걸 정리해 봅시다!

공통!
  • 분갈이 후에는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물을 흠뻑 줍니다.
  • 물을 흠뻑 준 후에는 식물 뿌리가 흙에서 붕 떠버릴 수도 있는데, 뿌리가 흙에 닿아있지 않으면 물을 빨아먹지 못해서 죽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을 준 후에는 꾹꾹 눌러서 뿌리가 흙에 닿을 수 있도록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브레이니아
  • 햇빛을 좋아하지만 여름철의 뜨거운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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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밍키 2008/08/29 13:23 # 삭제 답글

    애기들 새집으로 이사갔군하! 아빠가 잘 돌와주는군'ㅅ')/ Tip 들은 오늘 처음 알았넹. 앞으로도 아가들을 잘 부탁해요~ 꺽꽃이 하믄 나에게도 보내주어요~
  • 이린 2008/08/29 14:02 #

    응! 아빠가 잘 돌와주었쪄, 'ㅅ'
    열심히 키워서 분양해 줄게요, /부끄/
  • 김정한 2008/09/18 12:55 # 삭제 답글

    몽실이 아버지 안뇽
  • 이린 2008/09/19 12:58 #

    안녕안녕//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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